포스코, 비즈니스 디지털 혁신 가속화
  • 이진수기자
포스코, 비즈니스 디지털 혁신 가속화
  • 이진수기자
  • 승인 2023.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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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에 ‘P-GPT’ 플랫폼 도입
챗GPT에 사내 지식정보 접목
직원 편의성·정보 보안 도모
포스코가 챗GPT에 사내 지식정보를 접목시킨 P-GPT 서비스 운영을 시작했다.
포스코는 사내 업무시스템과 결합한 P-GPT(Private GPT) 플랫폼 도입으로 비즈니스의 디지털 혁신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챗GPT는 GPT 인공지능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된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로 딥러닝 기술을 통해 분석한 방대한 인터넷 자료를 기반으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해 12월 첫 출시된 챗GPT는 자료 검색 및 분석 기능으로 비즈니스 업계에서도 자체 업무에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업무 혁신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평가받는다.

포스코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자체적으로 보유한 사내 지식정보를 접목시켜 당사 임직원들의 업무에 챗GPT 활용도를 높이고자 P-GPT 서비스를 출시했다.

P-GPT는 일반-GPT, 기업시민-GPT, 공정거래-GPT 등 크게 3가지 유형으로 구성됐다.

일반-GPT는 기존에 출시된 GPT 서비스를 회사 인트라넷에서 곧바로 이용할 수 있게 한 기능으로써 업무 수행 간 더 신속하고 편리하게 챗GPT에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업시민-GPT는 포스코의 기업시민 경영이념과 관련된 방대한 분량의 사내 지식정보와 GPT 언어모델을 결합해 관련 질문에 대해 답변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당사의 기업시민 실천 노력과 사례, 타국 기업의 기업시민 실천 사례를 분석해 당사의 사회공헌 정책에 활용하거나 홍보 활동에 적용할 수 있다.

공정거래-GPT 역시 공정거래 준수 편람과 GPT 언어모델을 결합해 공정거래법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 답변한다. 공정거래법, 하도급법, 대리점법 등 회사 임직원이 거래 상대방과 비즈니스를 수행할 때 준수해야 하는 법 규정 및 해당 심결례, 주요 유의사항 등에 대한 자료를 신속하게 조사 및 분석할 수 있어 공정거래 리스크 해소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P-GPT 활용으로 사내 민감정보의 유출 방지 효과도 기대된다. 오픈 AI의 챗GPT를 이용할 경우 기업의 민감한 정보가 외부에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포스코는 제한된 사내 환경에 Private-GPT를 구축해 내부 보안 규정을 준수하고 인가되지 않은 사용은 제한하고 있다.

특히 P-GPT는 별도의 외부 프로그램 설치나 설정이 필요없이 자체 인트라넷에서 곧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도모했다.

포스코 심민석 디지털혁신실장은 “챗GPT의 등장으로 인공지능 시대가 도래하면서 AI기술 초격차를 달성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 됐다”며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혁신적인 IT기술을 업무에 접목시키는 노력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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