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에서 뛰고 있는 우완투수 류제국(25.탬파베이 레이스)이 빅리그에서 뿌리를 내릴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템파베이는 9일(한국시간) 구단 웹사이트를 통해 3선발투수인 우완 맷 가자가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름에 따라 트리플A 더럼 불스에 있던 류제국을 승격시켰다고 밝혔다.
이로써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한국 출신 선수는 박찬호(LA 다저스)와 백차승(시애틀)에 이어 3명으로 늘어났다.
가자는 이날 시애틀 매리너스전(탬파베이 5-6패)에 선발로 나와 2⅔이닝 동안 6안타, 3실점한 뒤 갑자기 오른팔 통증을 호소, 교체된 뒤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템파베이는 류제국을 당분간 불펜에 대기시킬 전망이며, 3선발로 누가 뛸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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