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귀농인 전국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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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귀농인 전국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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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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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님 모시고 흙에서 살리라” 전국적으로 귀농인이 늘고 있는 가운데 경북이 1990년 부터 2006년까지 2만6000여 가구로 전국 최다지역이다. 경북도는 살기좋은 경북의 일환으로 귀농 사관학교도 운영하고 올해부터 귀농인 100여명을 선정, 500만 원의 지원 자금도 지급하기로 했다.
 또 오는 8월에는 영천에서 3일간 귀농인 농산물을 먹고 체험하는 대회도 준비 중이다. 지역별로는 청정지역인 봉화군이 101가구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상주 93가구, 예천 79가구, 의성 51가구 순이다.
 연령별로는 40~50대 가구 391가구, 60세 이상 136가구, 39세 이하 99가구 등이고 분야별로는 과수, 원예, 축산 등이다.
 귀농이유는 영농과 부모 봉양 700여 가구로 대부분이다.
 이처럼 귀농인들이 늘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경북도의 다양한 농업정책과 농업환경 여건이 다른 지역보다 좋은 여건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경북도의 FTA에 따른 농촌의 위기를 대비해 도 본청에 농축산 대책과를 신설하고 2000억 원의 대비 자금을 확대 조성, 귀농자들에게 정착금과 창업 신규 후계 경영 자금 등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대책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농촌의 인구 감소와 고령화 현상이 날로 심각해지는 현실에서 귀농자 증가는 이제 농업 인구 확보 차원에서도 경북도의 농정이 앞서가는 일이라 평가된다.
 따라서 경북도의 이러한 농정의 성공은 신설된 농민사관학교를 중심으로 꾸준히 정예화, 다양화로 다시 찾아오는 농촌이 되어 아기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풍요로운 경북 농촌의 실상이 되었으면 한다.
 살고 싶은 경북 건설의 첫 걸음인 이 귀농사업의 성공은 농촌 발전의 시금석이 되리라 믿어진다.
 경북은 구미의 전자산업, 포항의 문화 첨단 산업 도시 등 두축의 공업 도시에다 경주의 신라 천년의 도시 재건등 전국 최고의 기본을 가진 “웅도”이다.
 이에 발맞춰 부푼 꿈을 가지고 귀농하는 이들에게 더 없는 희망을 심어주는 농정이 기대된다.
 지금까지 농촌의 고령화와 인구감소는 각 지자체의 생존 위협까지 가져오고 있는 실정으로 도의 알찬 농정 덕분에 귀농인이 해마다 급증하는 현상은 반가운 일임에 틀림 없을 것이다.
 이러한 귀농현상은 앉아서 기다릴 순 없다. 발 벗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들을 지원해서 정착에 성공하고 훌륭한 귀농인이 계속 배출되어야 한다.
 경북도의 알찬 “지원 농정”을 촉구한다. 귀농이 성공하려면 평균 10년이 걸린다고 하니 이들에게 따뜻한 용기를 심어 주어야 할 것이다.
 작년 농정 대상자 10명중 4명이 귀농인이었다니 반가운 일이다.
 우선 소득이 있는 농촌, 교육 여건이 좋은 농촌이 되어야 찾아오는 농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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