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물산업 신기술 테스트 베드 구축 완료
  • 정혜윤기자
대구시, 물산업 신기술 테스트 베드 구축 완료
  • 정혜윤기자
  • 승인 2023.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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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분산형 실증화시설’ 가동
하수·정수·폐수 3개 분야 구분
국내 물기업 기술 경쟁력 강화
글로벌 물시장 진출 도움 기대
성서폐수처리장 실험동.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물 관련 기업들의 신기술 및 신제품 상용화, 운영 실적 확보에 구심점이 될 ‘분산형 실증화시설(테스트 베드)’ 구축 사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환경기초시설을 이용한 분산형 실증화시설 구축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 2021년부터 국비와 시비 등 63억원을 들여 ‘하수’ 분야에선 신천하수처리장 실증화 시설, ‘정수’ 분야는 문산정수장 실증화시설을 준공한 데 이어 이달 26일 마지막으로 성서폐수처리장 실증화시설까지 구축을 마무리했다.

이번 구축한 성서폐수처리장 실증화시설은 폐수 분야 신기술 및 신제품을 현장에 적용해 상용화 가능성을 미리 살펴보는 시설이다. 2021년 준공한 하수 분야 신천하수처리장 실증화시설, 올 8월 준공한 정수 분야 문산정수장 실증화시설과 구분된다.

이들 실증화 시설 규모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내 실증화시설의 3~20배 규모다. 각각 시설 규모는 신천하수처리장 하루 2만t, 문산정수장 5000t, 성서폐수처리장 3000t이다.

시는 대규모 시설에서의 실증이 필요한 물 기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분산형 실증화시설을 활용해 검증받은 핵심 기술과 장비는 실제 사업장에 적용하기 전 성능 확인이 가능하고, 실 규모 실적으로 인정된다.

시는 내년 1월 중 실증화시설 참여 업체를 공모한 뒤 본격 가동할 방침이다.

지형재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분산형 실증화시설 구축 완료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실증화시설에서 검증 후 대규모 분산형 실증화시설에서 재검증하는 단계별 실증 체계가 완성, 대구가 명실상부한 물산업 허브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며 “국내 물 기업의 기술 경쟁력 향상 및 국내·외 물시장 진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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