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훈 대표, 기업설명회 개최
“전구체 수요 연평균 30% 성장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시장 선도
국내 배터리 생태계 구축 총력”
“공격적인 설비 투자를 통해 전구체 자립도를 높여 K배터리 생태계 구축에 주춧돌 역할을 하겠다”“전구체 수요 연평균 30% 성장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시장 선도
국내 배터리 생태계 구축 총력”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대표는 2일 서울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사업 계획과 기술력 등을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친환경 배터리 시장 성장으로 전구체 수요가 2027년까지 연 평균 30%의 성장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며 “전체 전구체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하이니켈 전구체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9월 25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총 1447만 6000주를 공모하며 주당 희망공모가액은 3만 6200~4만 4000원이다. 공모를 통해 마련되는 투자 재원은 최대 6369억 4400만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공모를 통해 마련한 자금을 추가 공장 등 설비투자와 원재료 매입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으로 전기차와 이에 따른 전구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글로벌 배터리 양극소재 시장을 리딩하는 기술력과 각 가족사가 배터리 재활용부터 양극재 생산까지 한 공간에서 처리하는 에코프로 그룹만의 장점인 클로즈드 루프 에코시스템을 통해 이차전지 소재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이차전지의 핵심소재인 전구체를 대량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업체다. 전구체는 양극재를 만들기 위한 전 단계의 원료로 리튬이온 배터리의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 소재인 만큼 배터리 원가의 약 20~30%를 차지한다.
2018년 전구체 1공장을 시작으로 2021년 원료 1공장을 준공했으며 2022년 전구체 2공장, 올해는 원료 2공장을 준공했다.
또한 포항의 영일만산업단지 내 약 12만㎡ 부지에 전구체와 원료 3, 4공장을 건설할 계획으로 3공장은 2025년 1월, 4공장은 2025년 7월 완공 예정이다.
생산능력의 확대와 함께 매출도 성장하고 있다. 2018년 매출액 569억 원에서 지난해 6652억 원으로 연 평균 84.9% 성장했다. 전구체 생산능력은 같은 기간 7200t에서 2만 8333t으로 약 4배 늘었다.
김병훈 대표이사는 “경쟁사와의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해 미래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차세대 전구체에 대한 지속적인 개발로 전구체 시장 내에서 기술적 리더십을 지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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