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글로벌 배터리 선도도시 ‘가속 페달’

국제컨퍼런스2023 행사 열려
이차전지 신속 추진단 출범식
전문가들 이차전지 방향 제언

포항시는 14일 포스코국제관에서 배터리 기술 초격차 선도도시 포항을 주제로 ‘배터리 선도도시 포항 국제컨퍼런스 2023’을 개최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는 글로벌 배터리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고 산학연 전문가들과의 기술교류를 통한 배터리산업의 동향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했다.

시는 14일 포스코국제관에서 배터리 기술 초격차 선도도시 포항을 주제로 ‘배터리 선도도시 포항 국제컨퍼런스 2023(POBATT 2023)’을 개최했다.

이날 컨퍼런스 기조 강연에 나선 정왕모 LG에너지솔루션 상무는 ‘LG에너지솔루션의 소재 및 배터리 기술’이란 주제로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전략과 기술을 발표했다.

이어 팔 룬데 노르웨이 배터리협회장, 안드레아스 마이어 모로우 배터리 부사장은 노르웨이 배터리산업을 소개하고 유럽시장을 통해 본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비전과 전망을 발표했다.

2부는 최원창 건국대 교수가 ‘차세대 소듐이온전지 양극 및 음극소재 기술’, 정훈기 KIST 박사는 ‘차세대 음극재 기술 개발 현황 및 전망’ 발표로 한국 배터리 업계의 현황과 미래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3부는 박주영 IMERYS 대표가 ‘리튬이온배터리의 제품 개발과 소재 혁신’, 홍정진 포스코퓨처엠 상무는 ‘포스코퓨처엠의 이차전지 소재사업 미래 전략’을 발표했다.

정호일 포스코경영연구원 연구위원이 ‘전기차 대중화 시대와 배터리 업계 이슈’, 이진욱 성일하이텍 전무는 ‘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장 및 기술 변화’에 대해 발표하면서 차세대 양극재 기술과 리사이클링 시장 전망을 분석했다.

패널토론에는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개요와 육성 방안에 대해 정명숙 포항시 배터리첨단전략산업과장이 발표했으며,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따른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해 김광주 SNE리서치 대표, 이상민 포스텍 교수 등이 토론을 가졌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컨퍼런스를 통해 구축한 탄탄한 네트워크가 비즈니스로 이어지도록 전시와 토론이 함께하는 대한민국 대표 컨퍼런스로 규모와 내용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진수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