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접 아파트 주민 정기적 청소
이용객 공용신발장 설치 눈길
이용객 공용신발장 설치 눈길
도시숲·근린공원·바다·저수지 등 다양한 특색을 담은 포항시의 ‘맨발 걷기 좋은 길 맨발로 30선’은 맨발걷기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입소문을 타고 있으며, 세족장 등 편의시설도 확충되면서 포항의 맨발걷기 인프라가 구축되고 있다. 특히 일상 속 맨발 걷기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아파트 밀집지역 등 생활권 주변에 맨발로를 조성하면서 개수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시민들이 직접 맨발로 관리에 동참하고 있다.
최근 준공된 라온제나길 맨발로는 인접 아파트 주민들이 정기적으로 청소를 하며 관리에 힘쓰고 있으며, 아파트 자치회에서는 맨발로 이용자들을 위한 공용신발장까지 설치했다.
또한 오천 원동11근린공원 맨발로, 송도솔숲 맨발로, 양덕동 나무은행 맨발로, 흥해북천수 맨발로 등에도 주민들의 노력으로 공용신발장이 설치됐었다.
여기에 맨발걷기 동호인들이 참여하는 맨발학교 포항지회는 매주 일요일 정기모임을 개최하고 플로깅 활동을 병행하며 맨발로를 청소하고 있다.
시는 맨발로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시민참여 포항 그린웨이 맨발로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구간별로 봉사를 희망 하는 단체와 매칭해 시민들이 스스로 맨발로를 관리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안전한 맨발걷기를 위해 맨발로를 깨끗이 관리하는 데 시민들이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