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에서 천안시유소년야구단을 만나 5회 말 끝내기 안타로 1:0의 짜릿한 승리를 거두면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창단 3년째인 안동시유소년야구단은 이번 대회를 포함해 총 2번의 우승과 3번의 준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면서 유소년야구 전국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결승전에서 끝내기 안타로 팀 승리와 우승으로 이끈 황기문 선수가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고, 팀을 우승으로 이끈 이영주 감독은 감독상을 받았다.
황기문 군은 “3학년이지만 형들과 함께 경기하면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게 됐다”며 “우선 감독님에게 감사드리고 야구를 좋아하는 만큼 더욱 노력해서 꼭 프로야구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팀을 우승으로 이끈 이영주 감독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어린 친구들이 즐거운 마음가짐으로 운동하니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에 뿌듯하고, 야구 이전에 바른 생각을 가질 수 있게 인성을 강조하고 있어 야구 실력은 자동으로 성장하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다치지 않고 즐겁게 운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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