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벤처플랫폼서 ‘지역균형발전’ 答 찾다
  • 이진수기자
포스코 벤처플랫폼서 ‘지역균형발전’ 答 찾다
  • 이진수기자
  • 승인 202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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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서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장 간담회
벤처플랫폼 운영 통한 지방소멸 해결 위한 협력 방안 제시
우동기 위원장 “大·中企 협력 허브 창조혁신센터 역할 기대”
중소벤처기업부와 지방시대위원회는 15일 포스코그룹 벤처육성시설인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장 간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그룹과 대통령 직속의 지방시대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는 포스코 벤처플랫폼 사례를 통해 지방경제 혁신과 지역균형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지방시대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15일 경북 포항의 포스코그룹 벤처육성 시설인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19개 창조경제혁신센터장과 대기업 14곳의 벤처육성 전담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장 간담회를 가졌다.

포스코그룹은 간담회에서 그룹 고유의 벤처 육성 생태계인 벤처플랫폼 추진 현황과 그룹이 보유한 산학연 인프라 강점 및 이를 통한 벤처 육성 성공사례를 공유했으며, 주요 국정 과제인 지방 소멸 이슈 해결을 위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대기업들 간의 협력방안을 제시했다.

포스코그룹의 벤처플랫폼은 스타트업 기업들이 빠른 스케일업을 실행할 수 있도록 창업과 보육을 지원하는 창업생태계인 ‘벤처밸리’와 자본의 매칭과 투자지원을 위한 ‘벤처펀드’라는 두개의 축으로 구성된다.

벤처밸리는 포스텍,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방사광가속기 등 산학연 인프라를 기반으로 우수한 연구성과를 벤처 창업으로 연결하고 육성하는 요람이며, 특히 체인지업그라운드는 벤처기업들에게 사무공간과 창업보육, 판로지원 등 입주사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벤처 인큐베이팅 센터다.

포항, 광양, 서울에 위치한 체인지업그라운드에 지금까지 입주한 기업은 161개사로 입주기업 가치는 1조 7000억 원, 근무인원은 1440여 명이다.

이중 24개사가 본사 혹은 지사를 포항으로 옮기고 7개사는 제조공장도 이전·신설하는 등 포항 지역 내 총 1조 1000억 원의 기업가치 확대와 200여 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며 지역균형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2019년 벤처펀드를 최초 설립한 이후 국내외 운용사와 협업해 약 2조 7000억 원의 펀드를 결성해 벤처 기업들에게 투자하고 있으며 벤처펀드는 전주기-글로벌-선순환으로 운용하고 펀드 투자수익은 재투자하고 있다.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은 이날 “지방의 혁신 중소기업이 지방시대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대·중소기업 협력 허브인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역할을 기대하며 지방시대위원회에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전략적으로 상호 윈윈하는 새로운 개방형 혁신을 통해 민간 주도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정부가 제도적·행정적으로 뒷받침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창업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성진 포스코홀딩스 산학연협력담당은 “포스코그룹은 대·중소기업 상생과 지역기반 기업 육성으로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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