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상공회의소는 15일 포스코국제관에서 포항경제 아카데미 4주차 강의를 가졌다.

윤순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원장은 이날 ‘지구와 우리를 지킬 수 있는 골든 타임’이라는 주제의 강의에서 “이제는 지구온난화가 아니라 지구(가)열화, 나아가 지구열탕화”라고 부른다며 “지구의 평균기온이 2022년에 산업화 이전 온도(1850~1900년)와 대비 1.15도 상승했으며 현재 지구의 평균 온도가 1.5도를 넘지 않도록 하는 골든 타임이 7년”이라고 말했다.

또한 “세계 주요국은 탄소중립을 기후위기 대응 뿐만 아니라 경제성장 전략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기후위기, 경제위기, 질병위기는 복합위기로 삶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고 있지만 위기는 위험과 기회의 양면으로 기회를 적극 포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원장은 2050 탄소중립위원회(현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 민간공동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한국환경정책학회와 한국환경교육학회 부회장,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 민간자문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