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무단방치車 500여대 `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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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무단방치車 500여대 `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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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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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가 골목 등 흉물…도심미관 저해
 
 
 최근 포항지역에 장기간 무단방치된 차량들로 인해 주민들의 불만이 높다.
 특히 무단방치 차량의 경우 주택가와 골목길에 흉물스럽게 방치돼 있어 주차난을 가중시키는가 하면 도심미관을 저해하고, 안전사고까지 우려되고 있다.
 16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해 포항지역에 무단방치 차량 주민신고 접수 건수는 모두 393건이며, 올 들어 최근까지는 110건에 달해 신고 되지 않은 차량까지 합한다면 500여대를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실제로 포항시 남구 송도동, 해도동일대 주택가와 골목길에는 차량 전면유리가 깨어진 엘란트라 차량이수개월째 세워져 있고, 그리 멀지 않은 곳에는 번호판이 떨어진 폐차 직전의 승용차가 흉물스럽게 방치돼 있다.
 주민 김모(31·포항시 남구 해도동)씨는 “골목길이나 이면도로 곳곳에 수 개월째 차량이 방치된 채로 놓여 있다”며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아이들의 사고위험이 높아 빨리 치워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재 무단 방치 차량을 처리하려면 주민신고 및 현장조사-현장확인-차주조회-차주에게 협조문 발송-견인-처리명령서 통보-폐차처리 등 많은 절차를 거쳐야 하며 차량 1대를 처리하는데 3개월가량 소요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매년 4월과 11월에 방치차량 집중단속을 벌이고 있다”며 “방치차량의 처리와 단속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종우기자 jj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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