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초등학교 대부분이 5월 `가정의 달’에 단기방학을 한다.
16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가족 단위의 지역 문화활동을 활성화 하고 체험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가정의 달’에 초·중·고등학교에 학교장 재량으로 단기방학을 실시토록 했다.
이 결과 도내 초등학교 491곳 가운데 80.7%인 396곳이 어린이날 등을 전후로 1일에서 7일까지 단기방학(재량 휴업)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중ㆍ고등학교도 5월에 단기방학을 하는 것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단기방학 기간에 맞벌이 부부나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들이 혼자 지내는 일이 없도록 대책을 수립해 지도하거나 각종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도록 시ㆍ군교육청과 초등학교에 지시했다.
단기방학은 강제 규정이 아니기 때문에 하지 않아도 되며 이를 실시하는 학교는연간 규정된 수업일수를 감안할 때 여름방학이나 겨울방학이 예년보다 짧아지게 된다.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단기방학을 하는 학교 상당수가 맞벌이 부부 자녀 등을 위해 보육교실 운영, 사제동행 체험교실 실시, 도서관 개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말했다. /석현철기자 s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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