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노동조합 활동으로 해고된 노동자들이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됐다.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 심의위원회는 최근 포스코 노조 활동으로 해고된 전장복(46) 위원장 등 5명을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했다.
보상심의위는 지난 14일 제236차 위원회를 개최해 1991년 10월 당시 포항제철(현 포스코) 노조 민주화 활동을 했던 전 위원장과 박성수(48) 김철현(47) 김원석(52) 양수혁(44)씨 등 포스코 해고자 5명에 대해 부당해고 됐다며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했다.
보상심의위는 향후 위원회를 열어 보상문제 협의와 함께 포스코측에 부당해고에 따른 복직을 권고할 방침이다.
한편 포스코는 보상심의위의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입장 표명이 주목되고 있다.
포스코는 16일 “복직 여부 등 구체적인 문제는 검토후 결정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진수기자j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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