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 외동읍, 내남면, 문무대왕면, 감포읍, 양남면, 안강읍 등 6개 읍면 지역의 지하시설물(상·하수도) 위치 정보체계가 최근 전산화됐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6억원 등 지금까지 사업비 29억4000만원을 들여 432㎞에 달하는 방대한 지하시설물 지도를 구축했다.
경주시는 도로굴착, 각종 재난·재해 등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무엇보다 인·허가 행정의 투명성도 함께 높아져 대민서비스의 질적 향상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경주시는 2025년까지 총사업비 92억원을 들여 12개 읍면 지역의 지하시설물 데이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으로, 내년엔 사업비 15억을 들여 안강읍, 서면, 현곡면의 지하시설물 데이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최근 빈번이 발생하는 각종 도로굴착 공사나 재난·재해와 싱크홀 등 시설물 파손으로 인해 지하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정확한 지하시설물 DB 구축으로 방지할수 있게 됐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권보호에 기여함은 물론 행정 전반과 대국민 서비스에 폭넓게 활용해 안전한 도시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