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두바이유 연평균 95달러선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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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두바이유 연평균 95달러선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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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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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105달러까지..국제유가전문가協

  국제 석유시장 안팎의 상황이 현재 예상하는 수준보다 특별히 악화되지 않더라도 국내 주도입 원유의 기준가격인 중동산 두바이유의 연평균 가격이 배럴당 95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또 지정학적 불안이 고조되는 등 석유시장에 돌발 악재가 발생하면 연평균 가격은 배럴당 105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됐다.
1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정부와 석유공사, 경제연구기관 등 민.관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제유가 전문가협의회는 전날 경기도 안양의 석유공사 본사에서 회의를 갖고 이런 내용의 `2008년 유가전망’을 제시했다.
지난해 두바이유의 연평균 가격은 배럴당 68.43달러였으므로 협의회의 전망대로라면 연평균 가격이 배럴당 26달러 이상 오르는 셈이다.
앞서 협의회는 지난해 12월 회의에서는 올해 연평균 두바이유 가격이 배럴당 74∼79달러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올들어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적 석유수요 증가를 공급 증가분이 따르지 못하는 구조적 문제가 개선되지 않은데다 예상치 못한 미국 달러화 약세로 대규모 자금이 원유 등 상품시장에 유입되는 현상이 발생한 점을 반영해 전망치를 대폭 상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협의회는 중동,아프리카 등 원유 생산지대의 지정학적 불안요인이 악화되거나 대형 허리케인과 같은 대규모 자연재해가 발생하면서 공급차질이 빚어질 경우에는 연평균 가격이 배럴당 105달러까지 폭등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미국 달러화 약세가 진정되면서 상품시장에 유입된 투자자금이 머지않아 빠져나갈 경우에는 유가가 이보다는 낮아질 것으로 봤으나 이 경우에도 연평균 가격이 배럴당 85달러로 작년 말 예상했던 연평균 가격보다 한층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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