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중앙초등학교(교장 엄명자)는 지난 11일과 13일 저학년 각 반별로 1시간씩 경북도 북부 청소년성문화센터 성교육 전문강사를 초청해 이동형 버스체험 성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45인승 버스 안에서 전문 강사의 진행으로 이루어진 교육으로 학생들은 먼저 생명 탄생의 신비(임신과정, 태아의 성장과정 및 출산)에 대한 동영상을 시청하고 자궁을 비롯한 생식기관의 위치와 크기 및 임신과정에 따른 자궁크기의 변화와 태아의 성장과정을 태아발달 모형을 보면서 알아보았다. 태동 체험, 임부복 착용 체험, 아기 안아보기 등을 체험했다.
또한 동의의 의미 및 중요성, 성폭력 상황에서 표현법 및 대처법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다.
5학년 문모 학생은 “오늘 임부복 체험 및 아기 안아보기 체험을 하면서 엄마가 이렇게 무거운 배로 생활하기 힘들었을텐데 언니도 돌보면서 집안일도 하면서 저를 예쁘게 낳아주셨다. 아기를 잠시만 안았는데도 이렇게 팔이 아픈데 계속 안아주고 업어주며 키워주셔서 더 감사하고 집에 가서 감사하다고 엄마를 꼭 안아주고 싶다며 아주 재미있고 신기한 체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엄명자 교장은 “학생들이 올바른 성교육을 통해 건전한 성 가치관을 가지고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자신의 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동의의 중요성,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해야 함을 인식하며 아울러 인간존중의 정신을 가진 인격체로 자라나길 희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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