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지역상생 민생금융’ 추진… 7만5000명에 이자 환급
  • 정혜윤기자
대구은행 ‘지역상생 민생금융’ 추진… 7만5000명에 이자 환급
  • 정혜윤기자
  • 승인 202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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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중소기업·청년에
컨설팅·대출 금리 감면 혜택
지역 청년 창업가 지원 확대
내년 1분기 실질적 지원 목표
황병우 은행장이 지역 시장 소상공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DGB대구은행 제공
DGB대구은행은 지난 21일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의 조속한 실행을 위한 실무 업무에 착수하고, 내년 1분기 내 실질적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을 27일 밝혔다.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은 은행 건전성을 해치지 않는 최대한의 범위에서 금리 부담의 일정수준을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을 수준으로 직접적으로 낮추고 체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은행권 전체가 참여하는 1.6조원 규모 개인사업자 이자 환급의 ‘공통 프로그램’과 각 은행별 취약계층 지원을 실시하는 4000억원 규모 ‘자율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DGB대구은행은 민생금융지원방안에서 제시한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개인사업자 이자 캐시백을 위한 차주 및 환급금액 확정을 위한 실무 검토작업을 신속히 추진하고 있다.

은행연합회에서 각 은행별로 배분한 분담액과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수혜 차주 선정 및 환급금액 산출 기준을 24년 1월 중 조속히 확정하고, 2월부터는 개인사업자 이자 캐시백을 실시하는 것이 큰 골자다.

은행연합회 기준(금리 4% 초과분의 90%, 대출금 2억원 한도)을 토대로 예비 검토한 결과 약 7만5000여 명의 개인사업자가 지원대상으로 산출됐다. 이들을 대상으로 각 차주별로 개별 적용된 대출조건 등을 검토해 환급 대상 차주와 환급 금액이 확정될 예정이다.

소상공인 이자 캐시백과 함께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자율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소·중·청 따뜻한금융 프로젝트’라는 명칭으로 실시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소상공인·중저신용자 및 중소기업·청년’의 앞글자를 조합했다.

‘소·중·청 따뜻한금융 프로젝트’는 상생금융 지원대상을 명확하게 설정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지원하고자 하는 DGB대구은행의 강한 의지를 반영했다. △보증기관 출연 확대를 통한 대출지원 및 금리감면 확대 △중저신용자 중도상환수수료 감면 △청년CEO 맞춤형 상품 출시를 통한 소상공인 금융지원과 맞춤형 경영컨설팅 △역량강화 교육지원 등 비금융지원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또 △햇살론뱅크 및 새희망홀씨대출 지원 확대 △전세자금대출 신규 금리 우대 등을 통한 취약차주 지원을 확대 △지역 청년창업 생태계 조성 활성화를 위한 창업공간 무상임대 지원 △청년창업 아카데미 운영을 확대함으로써 상생금융 지원이 소상공인에게만 국한되지 않고 개인 취약차주, 청년창업가에게도 다양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대상의 폭을 획기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황병우 은행장은 “수혜 대상 차주의 폭넓은 확대를 통해 이번 민생금융지원의 취지를 적극 실천하며, 다양한 자율지원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뿐만 아니라 취약차주 등에도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역 상생금융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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