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계묘년(癸卯年)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굽이치는 파도처럼 올 한 해 우리사회는 하루도 바람 잘 날이 없었다.
정치적으로 여야간 첨예한 정쟁으로 인해 국민 살림을 돌아볼 겨를이 없었으며, 사회적으로는 ‘묻지마 흉기난동’ ‘살인 예고글’이 우후죽순으로 기승을 부려 국민을 두려움에 떨게 했다.
또 세계적인 장기 불황 속에 이른바 3고현상(고금리, 고유가, 고환율으로 국민경제가 어려움에 처했다. 다가오는 청룡의 해, 갑진년(甲辰年) 새해에는 노도를 헤치며 조업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는 저 어선과도 같이 이 모든 역경을 이겨내고 세계 속에 우뚝 서길 기대해 본다.
모용복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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