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대 김동훈씨 대학생 유일 亞 정구선수권 국가대표 발탁
대구가톨릭대학교 체육교육과 2학년 김동훈(20·남·사진)씨가 대학생으로서는 유일하게 `제6회 아시아정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선수로 선발됐다.
지난 4월11일~18일까지 문경시민정구장에서 개최된 국가대표선발전에서 김씨는 국가대표 선발전 단식 부문에서 대학팀뿐만 아니라 실업팀 선수들과도 기량을 겨룬 결과 최종 우승을 차지해 국가대표선수로 선발됐다.
최종 선발된 국가대표선수는 김씨를 포함해 모두 6명이다.
김씨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정구를 시작해 광주동신고등학교 정구부에서 활동 후 현재 대구가톨릭대 체육교육과에서 정구부 특기자로 활약하고 있다.
허정(체육교육과) 교수는 “김동훈 학생이 다른 선수들에 비해 체격이 조금 왜소해 실업팀 선수들을 상대할 수 있을지 걱정을 많이 했는데 특유의 자신감과 집중력으로 매 경기를 현명하게 잘 풀어나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 동계훈련에서 배웠던 것들을 잘 활용한 것이 우승의 비결이 된 것 같다. 이번 아시아정구선수권대회는 물론이고 세계선수권대회에도 꼭 출전해 금메달을 따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제6회 아시아정구선수권대회는 오는 11월2일에서 7일까지 문경에서 개최되며 아시아 20여개국에서 4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경산/김찬규기자 k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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