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우량주식 투자로 고정 수입을 올려 관심을 끌고 있다.
21일 경북도는 1991년부터 97년까지 한국가스공사에 11억8200만원을 출자해 지금까지 배당금으로 30억8000만원을 받음으로써 투자 대비 300%의 수익을 거뒀다.
또 보유 주식은 23만6400주로 현재 평가액은 출자액의 15배가 넘는 172억원에 이른다.
경북도는 1991년 도시지역 천연가스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 방침에 따라 가스공사 주식을 취득했는데 연도별 배당금은 2005년 4억9000만원, 2006년 3억원, 2007년 2억6000만원, 2008년 3억3000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경북도 신재걸 생활경제교통팀장은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예산 10% 줄이기 등 긴축 예산을 편성하고 있는 가운데 해마다 고정 수입을 확보해 재정 확충에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다”며 “가스공사에서 받은 배당금은 도 일반회계 세외수입으로 처리한다”고 말했다.
/석현철기자 s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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