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회장 추천 연대 서명에도
새 지회장 직무대리 발령에
회원들 “무시 당했다” 결사 반대
협회측 “새롭고 참신한 인물
선택 의견 나와 결정했다” 해명
새 지회장 직무대리 발령에
회원들 “무시 당했다” 결사 반대
협회측 “새롭고 참신한 인물
선택 의견 나와 결정했다” 해명
문경시지장협은 정회원 1200명으로 구성된 거대 단체로 P회장은 임기 4년의 회장직을 3회 역임하고 지난해 12월로 임기가 만료됐다.
문경시지회장에 출마의지가 있는 인사는 먼저 신청서를 경북도 지장협을 거쳐 중앙회로 올리면 중앙회회장이 인사위원회를 거쳐 1명을 지명해 내려보내는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회는 문경시지장협회장이 12월임기가 만료되기 전인 지난해 10월 10일부터 11월 1일까지 지회장 신청서를 받았다.
지장협 회원들은 P회장이 신청서를 제출하자 경북도 지장협회에 연임에 찬성하는 추천을 연대 서명해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 불구하고 지난해12월 15일 1차결과를 보류시켰고 12월 29일 2차 결과에 K씨를 지회장 직무대리로 발령을 냈다.
K회장이 직무대리로 내정되자 지장협 회원 50여명은 자신들의 뜻이 무시당했다며, ‘장애인분열조장 당사자는 사퇴하라’, ‘회원의사 무시하는 낙하산인사 직무대리 결사반대’현수막을 걸고 시위를 벌였다.
지장협 최모씨(63) 등 다수의 회원 등은 “우리 협회 간부들과 회원들은 P회장이 지금까지 잘 이끌어 왔기에 추천했다. 협회 기여도도 없고 회원이지만 얼굴도 생판 모르는 회원을 지회장 직무대리로 발령낸 것은 우리를 무시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며 “이러한 낙하산 인사는 철회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중앙회 김모 회장은 “인사위원회를 열은 결과 전임 P회장도 조직을 잘 이끌어 왔지만, 독자적인 행보를 보여왔고 감점사유가 있었던 것 같다. 새롭고 참신한 인물을 선택하자는 의견들이 나왔고 인사위원회에서 결정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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