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역사적 숨결이 살아 숨쉬는 경북
  • 김우섭기자
호국보훈의 역사적 숨결이 살아 숨쉬는 경북
  • 김우섭기자
  • 승인 2024.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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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호군보훈 정책 추진 결실
칠곡에 ‘전쟁 영웅’ 백선엽 장군
이승만·트루먼 대통령 동상 건립
다부동전적기념관에 방문객 급증
경북도는 전국에서 독립운동가를 가장 많이 배출했고, 6·25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 전투에서 수많은 장병이 헌신한 호국보훈의 역사적 숨결이 살아있는 지역이다.

백선엽 장군과 이승만·트루먼 전 대통령 동상이 세워진 칠곡 다부동전적기념관의 방문객은 급격히 증가했다.

2023년 8월 한 달 동안 5만 3000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22년 8월 1만2000여 명과 비교해 4배가 넘고, 한 해 관람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호국보훈의 달인 6월 3만7000여 명과 비교해도 43%가 넘는 수치다. 9월 6만5000여 명, 11월 7만5000여 명 등으로 방문객 수는 여전히 증가 추세에 있다.

또한, 자라나는 미래 세대의 호국 안보 교육 장소이자 구국의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다부동전적기념관 일대에 다부동 호국메모리얼 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백선엽 장군 기념관, 다부동 전투스포츠센터 피난 땅굴 등 추모시설에 놀이·체험시설을 추가하여 나라 사랑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차별된 호국보훈시설을 만들고 유학산 일대에는 유해 발굴 지점을 정비하고 야외 체험 공간(방공호·서바이벌 게임장), 호국 둘레길 등산로 등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국가보훈부의 낙동강 호국벨트화 사업 확대 계획에 발맞춰 칠곡~군위~영천~경주~포항~영덕으로 이어지는 낙동강 방어선 주요 격전지에 각각 설치되어 운영 중인 호국보훈시설을 통합적으로 연계·활용할 수 있도록 호국보훈 관련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과 스토리텔링 등을 통한 경북 낙동강 호국평화벨트 강화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북도는 22년 1월 청송 항일의병기념공원의 관리·운영권 23년 7월에는 경주 통일전의 관리·운영권을 이관받아 경북의 호국 정체성을 확립하고 시설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도내 주요 호국보훈시설인 경주 통일전과 칠곡 다부동전적기념관, 청송 항일의병기념공원 등 도내 호국보훈시설을 통합 관리하기 위한 (가칭)호국보훈재단을 설립해 국가 현충시설로 승격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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