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지역 상장법인 119개사
포스코DX 등 이전 상장에도
효과 못거두고 전달比 줄어
포스코DX 등 이전 상장에도
효과 못거두고 전달比 줄어
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이하 시총)이 3개월 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 1월 2일 코스닥에서 코스피 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대구의 엘엔에프, 경북의 포스코DX의 경우 이전 상장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시총이 감소했다.
한국거래소 대구혁신성장센터가 6일 발표한 ‘2024년 1월 대구·경북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경북 상장법인 119개사의 시총은 114조1634억원으로 전달 대비 17.15%(23조6336억원) 줄었다.
지난달 전기전자, 철강금속, 전문기술, IT부품 부진이 하락을 주도했지만 시총 100조원대는 3개월째 이어졌다.
지역 상장법인의 지난달 시총 비중은 전체 상장법인의 4.75%로 전월보다 0.64%포인트 하락했다.
대구·경북 코스피시장 상장법인 45개사의 지난달 시총은 100조2937억원으로 전월 대비 3.7%(3조8551억원) 늘었다. 법인별로는 포스코퓨처엠(8조1724억원), 포스코홀딩스(6조2160억원), 에코프로머티(2조6973억원) 등 순이었다.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74개사의 1월 시총은 13조8697억원으로 전월 대비 58.78%(19조7785억원)나 주저앉았다. 피엔티(-3218억원), 포스코엠텍(-2582억원), 씨아이에스(-1026억원) 등의 하락 폭이 컸다.
또 지난달 지역 투자자들의 거래대금은 5조4731억원으로 전달보다 11.86% 늘었다.
지난달 대구·경북 상장법인 주가 상승률은 코스피시장에선 이월드, 티웨이항공, 세원정공, 조선선재, 대성에너지 순으로 높았다. 코스닥시장에선 흥구석유, LB루셈, 와이씨켐, 퓨릿, 전진바이오팜 순으로 증가 폭이 가장 가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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