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료와 경비·관광지 견학
결혼식·현지공장 투어 지원
포스코는 설 명절을 앞두고 새해맞이 외가 방문 사업으로 다문화가정에 따뜻한 마음을 건넸다.결혼식·현지공장 투어 지원
외가 방문은 항공료와 경비 지원은 물론 관광지 견학, 현지 공장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다문화가정 사이에서도 반응이 좋으며 올해는 1월 19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됐다.
방문 가족 선정은 포스코1%나눔재단과 포항시 가족센터가 포항 지역의 두 가정을 선발했다.
포항 다문화가정 중 최근 3년 이상 모국에 방문하지 못한 가정을 대상으로 했으며, 7박 8일 간 외가 방문은 가족들과 자녀들이 ‘엄마의 나라’에 대해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도록 알찬 프로그램들로 기획됐다.
포스코와 다문화가정은 각 가정을 방문해 짧게는 6년, 길게는 10년 동안 만나지 못한 가족들과 밀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냉장고, TV, 세탁기 등 가정에 필요한 가전제품을 선물해, 3만 5000여 명의 기부자의 마음을 전달했다.
또한 포스코는 결혼식을 못 올리고 있던 포항에서 온 아모르씨의 동생의 결혼식을 열어주며 다문화가정들과 함께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7년만에 필리핀을 방문한 아모르씨는 “그동안 동생이 결혼식도 못하고 살아서 엄마도 저도 마음이 아팠는데 이번 기회에 결혼식을 할 수 있게 돼 도움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며 “이번 방문에서 행복한 시간만큼 큰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6일차에는 필리핀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고 마닐라에 위치한 POSCO-PMPC(가정용 강판 공장)를 견학했다. 가족들은 투어를 통해 고급 철강재가 가공되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었고, 가공센터 견학을 마친 후 강위돈 센터장과 현지 직원과의 자리를 통해 질의응답을 받으며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포스코 사회공헌그룹 황은정 대리는 “포스코그룹 임직원의 97%가 현재 1% 나눔에 참여하며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고 있다”며 “설 명절을 앞두고 다문화가정이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보탬이 돼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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