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입주 물량 5023가구로
경기에 이어 전국서 두번째
경북은 4313가구로 뒤이어
봄 이사철을 맞아 다음 달 대구·경북지역에선 새 아파트 9300여 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한다.경기에 이어 전국서 두번째
경북은 4313가구로 뒤이어
20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 R114’에 따르면 올 3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49개 단지, 3만6104가구(임대 포함)로 전월(2만8139가구)보다 28.3%(7965가구) 증가했다.
이 가운데 대구지역 입주 물량은 5023가구로 경기(1만2049가구)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으며, 경북이 4313가구로 뒤를 이었다. 비수도권에서 대구와 경북의 물량은 9336가구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다.
대구의 입주 예정 단지는 달서구 ‘한양수자인더팰리시티(1021가구)’, 동구 ‘동대구역센텀화성파크드림(1458가구)’ 등이다. 경북은 포항시 ‘한화포레나포항(2192가구)’ 및 ‘힐스테이트초곡(1866가구)’ 등 대단지 입주가 예정돼 있다.
이들 지역은 매매 및 전셋값 약세가 지속되는 상황인 만큼 입주가 몰리면서 가격 낙폭이 깊어질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올해 입주 예정인 전국 33만2000가구 중 10만4000가구(31%)가 1분기에 집중됐고, 2~4분기 입주 물량은 평균 7만6000가구에 그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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