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2개 지역구서 경선 진행
국힘 7명·민주당 6명 본선행
대구 북구을, 김승수-신동환
수성구갑, 주호영-강민구 대결
국힘 7명·민주당 6명 본선행
대구 북구을, 김승수-신동환
수성구갑, 주호영-강민구 대결
4·10 총선 공천 속도 작업에 속도가 붙으면서 대구지역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대진표가 속속 완성되며, 여야 대결 구도가 드러나고 있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현재까지 대구 12개 지역구에서 각각 국민의힘 7명, 민주당 6명의 예비후보 공천이 최종 확정돼 여야 후보 간 대진표가 성사됐다.
이 가운데 이들 양당 후보가 붙는 지역구는 전날인 2일 기준으로 △대구 북구을 △대구 수성구갑 △대구 달서구을 △대구 달성군 등 총 4곳이다.
대구 북구을에선 김승수 국민의힘 예비후보(58)와 신동환 민주당 예비후보(52)의 본선행이 확정됐다.
김 예비후보는 대구시 행정부시장 출신으로 현재 해당 지역구 현역 의원이며, 신 예비후보는 민주당 북구을 지역위원장 등을 지낸 정당인이다.
대구의 정치 1번지로 불리는 대구 수성구갑의 경우 여당 최다선인 주호영 의원(63)이 6선에 도전한다. 그와 대결을 펼칠 제1야당 예비후보는 강민구 민주당 대구시당 위원장(59)이다.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주 의원은 6선이 되면 국회의장에 도전해 지역을 위한 마지막 봉사를 하겠다고 호소하고 있으며, 강 시당 위원장은 ‘TK에서의 민주당 인물론’을 내세우며 국회 입성을 노리고 있다.
대구 달성군에서는 ‘친윤’(親 윤석열)으로 꼽히는 추경호 전 경제부총리(63)와 80년대 대구에서 학생운동을 하며 민주화운동을 이끈 박형룡 민주당 예비후보(58) 간 대결 구도가 짜여졌다.
이밖에 국민의힘에선 현재까지 도태우 대구 중·남구 국민의힘 예비후보(54), 김상훈 대구 서구 국민의힘 예비후보(61), 이인선 국민의힘 대구 수성구을 예비후보(64)가 각각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편 대구 동구갑, 대구 동구을·군위, 대구 북구갑, 대구 달서구갑 지역구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현재 민주당 쪽에선 허소 예비후보(54)가 대구 중·남구, 이승천 예비후보(62)가 대구 동구을·군위에 각각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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