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가축분뇨 처리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로 청정수소 생산
총 사업비 130억 확보… 2025년까지 청정수소 생산시설 설치
총 사업비 130억 확보… 2025년까지 청정수소 생산시설 설치
영천시에 따르면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사업은 음식물류 폐기물이나 가축분뇨 등의 유기성 폐자원을 처리해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고질화 및 개질화를 통해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사업 공모에 선정이 됐다고 밝혔다.
공모사업은 2월 환경부에서 공공 및 민간 부분으로 각각 신청을 받아 공모사업 선정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영천시는 타 지자체보다도 발 빠르게 준비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시는 사업 선정에 따라 총 사업비 130억(국비 91억, 도비 27억, 시비 12억)을 확보해 오는 2025년까지 청정수소 생산시설을 설치한다.
시 관계자는 주요 설비로 바이오가스 고질화 설비, 수소 개질설비, 수송시설(튜브트레일러) 등이고 향후 수소충전소(30억 원)까지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도내에는 바이오가스를 통해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시설이 없어 영천시에서 수소 생산시설을 구축한다면 인접한 도내 수소충전소에 안정적인 수소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화석연료를 대체함으로써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하고 수소경제 활성화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국가 정책 등과 연계되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2050 탄소중립 정책에 맞춰 안정적인 친환경 청정수소를 생산해 탄소중립 실현에 적극 기여하겠다”며 “친환경 수소에너지 보급을 통해 수소경제 도시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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