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주식 5분의 1 액면 분할… 9일부터 거래정지
  • 이진수기자
에코프로, 주식 5분의 1 액면 분할… 9일부터 거래정지
  • 이진수기자
  • 승인 2024.03.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총서 액면분할 안건 승인
25일부터 매매 거래 재개
송호준 대표 “기술 차별화 확대
연내 고객 다변화 기틀 마련”
28일 에코프로 주주총회에서 발언하는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
에코프로는 주주총회에서 주식을 5분의 1로 액면분할하는 내용의 정관 일부 변경 등의 안건을 승인했다.

액면분할은 무상증자와 같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통상적으로 고가의 주식을 액면분할해 소액 투자자들도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주주 친화 정책으로 꼽힌다.

에코프로는 지난 28일 주총에서 4월 9일부터 24일까지 매매 거래를 정지하고 25일 액면 분할된 형태로 거래가 재개된다고 설명했다.

액면분할을 통해 주당 가격을 낮춰 주식 거래를 촉진하고 주주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추후 배당결정의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한 중간배당 제도를 정관상에 추가하는 내용의 안건도 승인됐다.

라인 증설 등 투자를 확대를 통한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게 굳히는 한편 장기적으로 배당도 검토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이날 올해 실행할 그룹사 경영 로드맵을 발표했다.

송 대표는 “기술 차별화 가속화 및 고객 다변화를 추진하겠다”며 “하이니켈 기술 차별화를 확대하고 연내 LFP(리튬·인산·철) 양극재 파일럿 라인 구축을 통해 고객 다변화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양극 소재 회사들의 경쟁력은 제조 코스트 인하에 달려 있다고 전망하면서 이를 위해 원가가 약 30% 가량 절감된 포항캠퍼스의 ‘클로즈드 루프 에코 시스템 버전2’를 구축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 대표는 “클로즈드 루프 에코 시스템 버전2는 환경사업을 담당하는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친환경 기술력을 접목해 환경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원가를 대폭 절감해 부가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친환경적 양극소재 생산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