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장인화號, 첫 조직 개편·인사 단행
  • 이진수기자
포스코그룹 장인화號, 첫 조직 개편·인사 단행
  • 이진수기자
  • 승인 2024.0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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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사 조직구조 슬림화 제고
컨트롤 타워 기능 강화에 초점
탄소중립팀·기술총괄 신설해
지주사 주도 신사업 발굴 총력
탄소중립 전략수립·실행 강화
전문성 갖춘 여성 임원들 약진
포스코홀딩스는 2일 지주사의 컨트롤 타워 기능 강화와 핵심사업의 본원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직개편 및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장인화 회장 취임 후 첫 조직개편 및 인사단행이다.

포스코홀딩스의 이번 조직개편은 지주사의 조직 구조를 슬림화하고 컨트롤 타워 기능 강화로 그룹 경영의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조직 전반의 실행력 제고에 초점을 맞추었다.

또한 철강 및 이차전지소재 등 주요 핵심사업의 본원 경쟁력 강화에도 중점을 두었다.

우선 지주사 내 철강팀·수소사업팀과 포스코 탄소중립전략실이 나눠 수행하고 있는 탄소중립 업무의 주요 기능을 지주사 전략기획총괄 산하에 신설되는 ‘탄소중립팀’이 통합 관리하게 됐다. 이에 따라 그룹 차원의 탄소중립 전략 수립과 실행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차전지소재 사업 전략기획 및 사업 추진 강화를 위해 사업관리 기능을 전략기획총괄 산하에 이관해 ‘이차전지소재사업관리담당’을 신설했으며, 그룹차원의 연구개발(R&D) 컨트롤 타워 강화를 위해 ‘기술총괄’을 신설하고 포스코기술투자의 신사업 기획, 벤처기능도 이관해 지주사 주도의 신사업 발굴과 투자를 강화키로 했다.

임직원의 윤리의식 제고, 컴플라이언스 기능 강화를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팀과 법무팀을 ‘기업윤리팀’으로 통합한 가운데, 이사회의 전략적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한 ‘이사회사무국’도 신설한다.

이번 정기인사에서 전문성과 역량을 두루 갖춘 여성 임원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포스코그룹 역사상 첫 여성 사업회사 대표인 엔투비 이유경 사장이 포스코홀딩스 경영지원팀장으로 선임됐다.

포스코 여성 공채 1기로 광양제철소 2제강공장장, 생산기술기획그룹장 등을 역임한 포스코 김희 탄소중립전략실장은 이번에 탄소중립팀 탄소중립전략담당은 맡게 됐다.

포스코·포스코퓨처엠 홍보그룹장 및 포스코홀딩스 언론담당 상무보를 역임한 포스코 한미향 커뮤니케이션실장이 커뮤니케이션팀 홍보담당으로 선임됐다.

또한 그룹 차원의 브랜드 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 컨설턴트 출신인 이영화 상무보를 브랜드전략 부장으로 영입한다.

그룹사에서는 포스코이앤씨의 안미선 구매기획그룹장이 구매계약실장을 맡게 됐다.

사업회사 포스코는 장인화 회장의 현장 중심 경영철학을 반영해 제철소장의 위상을 강화하고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생산기술본부를 폐지하고 포항제철소장, 광양제철소장을 본부장급으로 격상시켜 각 제철소별 책임경영을 강화한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통해 불확실한 경영여건을 기회로 활용하는 토대를 마련하고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의 신경영 비전을 사업 성과로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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