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산나물 수확철 일손부족 기관·단체·주민 팔 걷었다.
  • 허영국기자
울릉 산나물 수확철 일손부족 기관·단체·주민 팔 걷었다.
  • 허영국기자
  • 승인 202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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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기관단체·주민 봉사자들이 산채 수확기를 맞아 내달 까지 농촌 일손돕기에 나섰다(울릉군 제공)
울릉 섬지역 농업인들의 산나물 수확철을 앞두고 기관단체 봉사단체가 나서 본격적인 농촌일손돕기에 팔을걷었다.

군은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해결을 위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기위해 공무원,군인,유관기관,민간단체 지원을 받아 농촌인력 부족 문제해결에 나섰다.

5월 중순까지 농촌 일손돕기 중점 기간을 설정한 울릉지역에는 △해군118조기경보전대, △울릉교육지원청, △농업관련기관단체 등 25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468 곳 산채농가를 대상으로 일손돕기가 이어진다.

이번 일손돕기에는 △산마늘(명이), △섬쑥부쟁이(부지갱이), △눈개승마(삼나물), △참고비, △물엉겅퀴등 봄나물을 적기에 수확하지 못할 경우 봄나물이 억세져 상품가치가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봉사농가 대상은 고령농, 여성 소규모 농가, 저소득 농가 등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우선 지원하고 도시락, 생수등은 참여 기관단체에서 자체 준비토록 했다.

이에 앞서 앞서 1일부터 2일까지는 울릉군청과 교육청 관계자 260여명이 산채 수확밭에서 일손을 보탰다.

일손돕기에 참여한 한 봉사자는 “처음해보는 산채수확이라 혹시라도 농민들 애써 가꾼 산채들이 상품가치가 떨어질까봐 조심스레 수확을 했다”며 “몸은 피곤했지만 농민들의 어려움과 소중함을 느끼는 좋은 체험이 됐다”고 말했다.

농민들은 “수확철을 앞두고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이 많았다”며“많은 분들이 이른 아침부터 일손을 도와줘 가뭄속 단비가 내리는 마음으로 감사드린다”고 반겼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산채를 적기에 수확해 산채 품질 고급화 와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수 있도록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지원에 나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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