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넥타이를 풀기 시작했다.
포스코는 1일부터 사무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절기 넥타이 풀기 운동’에 들어갔다.
포스코 노경협의회 주관으로 실시하고 있는 이 운동은 고유가 시대를 맞아 생활속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올해는 더위가 일찍 찾아와 지난해보다 한 달 앞서 시행됐다.
포항 본사와 서울 포스코센터에 근무하는 사무직 직원들은 1일부터 오는 9월 말까지 노(No) 타이의 간편한 복장으로 근무하게 된다.
물론 고객사 면담이나 업무출장 등 필요한 경우에는 넥타이를 착용할 수 있다.
포스코는 노 타이 차림이 체감온도를 2도 정도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데 착안해 이 같은 운동을 전개해 왔었다.
이와 함께 사무실 온도도 정부가 권장하는 적정 실내온도인 26도를 유지키로 했다.
포스코는 “하절기 노 타이 차림은 고유가 시대에 에너지 절약과 복장 간편에 따른 업무 효율성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는다”고 말했다.
/이진수기자j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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