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산자락에 자리잡아
인근 지역보다 개화시기 늦어
저수지 주변 3㎞ 벚꽃길 인기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국 벚꽃 명소에는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주말 대부분 지역이 ‘벚꽃 엔딩’을 맞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마지막 벚꽃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봉화군 물야 저수지를 추천한다.인근 지역보다 개화시기 늦어
저수지 주변 3㎞ 벚꽃길 인기
봉화 물야면 오전리에 있는 물야저수지 주변에는 약 3km의 벚꽃길이 있다.
물야저수지는 백두대간 산자락에 자리를 잡고 있어 벚꽃이 인근 지역보다 일주일 정도 늦은 시기에 개화해 주말인 오는 13일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야저수지를 따라 줄을 지어 만개한 벚나무들이 벚꽃터널을 이루고 있어 드라이브하며 벚꽃을 감상하기에 좋다.
또한 인근에 오전약수관광지에는 화덕에서 갓 구운 피자와 탄산 약수물로 고아낸 닭백숙을 맛볼 수 있는 식당 등이 즐비해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아직 벚꽃 나들이를 하지 못했다면 물야저수지를 찾아 연분홍 꽃비를 맞으며 걸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윤여성 봉화군 문화관광과장은 “지난 2021년부터 물야저수지 둘레길을 조성하는 친환경 웰니스 관광자원화사업 1차 구간(생달길 구간) 산책로를 지난 2022년 완료했다”며 “2차 구간이 올 하반기에 완료되면 물야저수지 전체를 산책할 수 있는 둘레길이 조성돼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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