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조합원의 사회·경제적 불편해소와 협동조합의 특수성 감안 요청
경북농협운영협의회는 11일 농협 경북본부에서 관내 시군 농·축협을 대표하는 운영협의회 조합장 및 경북본부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축협 하나로마트 등 경제사업장의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허용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도시농협과 농촌농협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도농상생 공동사업’의 지속적인 추진과 함께, 지난해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사업 종합지침」에 따라 하나로마트를 비롯한 농축협 경제사업장이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제외되어 농촌지역 주민들의 불편과 불이익이 커짐에 따라 참석조합장들이 지침 개정을 촉구하는 결의를 다졌다.
성영근 경북농협운영협의회 의장은 “경제적 약자인 농촌지역 농업인 조합원과 고객의 경제적 불이익과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농축협 경제사업장의 가맹점 등록이 될 수 있도록 지침 개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임도곤 경북농협 본부장은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을 겸영하는 농축협의 특수성을 고려하고 특히 조합원이 출자하고 경영에 참여하며 그 수익은 조합원에게 환원되는 협동조합의 운영원리를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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