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위해 농어촌지역 급수구역 확대가 추진되고 있다.

15일 경주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35억원을 투입해 농어촌지역인 내남면 상신리와 박달리에 상수도 급수구역 확장공사를 시행한다.

이 사업은 그간 상수도 공급 혜택을 보지 못했던 내남면 상신리와 박달리 주민 600여명에게 깨끗한 상수도를 공급하기 위해 오는 2026년 완공 예정으로 추진됐다.

이에 경주시는 지난 2020년 12월 실시설계를 완료했고, 이듬해인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내남 상신리 광석교에서 박달 2교까지 상수관로 4.9km, 가압장 2개소 설치를 완료했다.

올해는 박달2교부터 박달저수지까지 상수관로 1.3km와 가압장 1개소를 오는 9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며, 내년 말까지 박달저수지부터 박달3리까지 상수관로 3.8km 설치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장진 경주시 맑은물사업본부장은 “깨끗하고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위한 농어촌지역 상수도 확장공사로 지하수 및 소규모 급수시설을 이용 중이던 내남면 상신리, 박달리 주민들에게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