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감자’ 박정희 동상 건립… 대구시의회 선택에 ‘관심 집중’
  • 김무진기자
‘뜨거운 감자’ 박정희 동상 건립… 대구시의회 선택에 ‘관심 집중’
  • 김무진기자
  • 승인 2024.04.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늘부터 308회 임시회 돌입
11일간 예산안 등 26개 심의
시민단체 반발 ‘예산 14억여원’
박정희 동상 조례안 심의 주목
하병문·윤권근 5분 발언 예정

대구시의회가 22일부터 내달 2일까지 11일간 ‘제308회 임시회’를 열어 의정 활동에 들어간다.

21일 대구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임시회에선 2024년도 대구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제·개정 조례안 등 26건의 안건 심의 및 현장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이번 회기에선 예산안 2건, 제·개정 조례안 19건, 동의안 5건 등 총 26개의 안건을 심의한다. 심의 예정 제·개정 조례안은 △대구시 청렴도 향상 조례안 △대구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대구시교육청 장애학생 문화예술 활동 지원 조례안 △대구시교육청 다문화교육 진흥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다양한 분야 의원 발의 조례안이 포함됐다.

특히 시민단체 등이 반발하고 있는 대구시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에 관한 조례안을 다뤄 가·부결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진다. 앞서 대구시가 지난 16일 올해 첫 추경예산에 박 전 대통령 동상 건립 관련 예산 14억5000만원을 배정, 시의회에 제출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육정미 의원(비례)은 23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대구시의 ‘박정희 기념사업’ 중단 촉구 등에 대한 시정 질문을 할 예정이다.

이밖에 △데이터 산업으로 대구의 미래를 키우자(하병문 의원) △성당자동차학원과 감삼우방드림시티 구간 미연결 도로 도시계획시설로 재지정 촉구(윤권근 의원) 등 2건의 5분 자유발언도 예정돼 있다.

각 상임위원회는 24일부터 내달 1일까지 안건을 심사하고, 현장 곳곳에 대한 방문에 나서 시정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핀다.

30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2024년도 대구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사한다. 올해 첫 추경예산안은 애초 예산 10조5872억원보다 4.95%(5237억원) 증액한 11조1109억원이 편성·제출됐다. 예결위는 늘어난 주요 예산이 필요한 곳에 적절히 편성됐는지 철저히 검증할 계획이다.

대구시의회는 내달 2일 제3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별 심사를 통과한 안건을 처리하고, 임시회를 마무리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