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급증…울릉`행복한 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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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급증…울릉`행복한 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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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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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휴일 입도객 8825명 역대 최고
숙박시설·수용능력 한계 대책 요구

 
 
봄철 관광 시즌을 맞아 수많은 관광객이 울릉도를 방문해 울릉섬의 관문인
도동의 여객선 터미널이 붐비고 있다
 
 아름다운 국제관광 휴양섬 건설을 지향하는 울릉군이 올해 30만명 관광객유치목표달성에  넘쳐나는 관광객으로 즐거운 비명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몰려드는 손님맞이에는 숙박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는 등 수용능력의 한계가 드러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최근 울릉군에 따르면 지난 5일현재 울릉도 관광객 입도수가 56354명으로 전년도 47263보다 119% 증가한 9091명이 늘어났다.
 특히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4일동안 울릉도 입도객수는 무려 8825명으로 역대 최고의 관광객이 울릉도를 찾았다.
 일자별로는 지난2일에는 1626명이, 3일에는 4436명으로 가장많은 관광객이 울릉도를 찾았으며 4일에는 2073명이 또 연휴 마지막날인 5일에는 690명이 울릉도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많은 관광객들이 최소한 2박3일간의 관광일정으로 미뤄보아 지난 어린이날의  연휴기간중 울릉도에는 하루 5000명이상 체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울릉읍 관내 숙박수용시설이 3000여명에 미치지 못해  여행사를 통해 몰려온 단체 관광객들은 폐케이지 행사가 무산되는등 한꺼번에 몰려드는 손님으로 인해 숙박은 물론 식당까지 이용자들이 불편을 초래, 관광객과 여행사간의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전주에서 관광을 왔다는 박모(43.여)씨는 “관광객만 유치해 돈만 벌자는 일부 여행사들의 행포로 인해 즐거워야할 여행이 기분이 망쳤다”며 “삼류여행알선이 근절돼야한다”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울릉군 관계자는 “울릉도의 숙박시설 수용인원은 5000명으로 수용은 충분하지만 여행사들의 편의로 울릉읍 관내만 고집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추후 관광객 분산 유치로 좀더 편하고 알찬 여행이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울릉/김성권 기자 k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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