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2024 현대양궁월드컵대회’가 50개국 514명 선수가 참가해 6일간 열전에 돌입했다.

지난 21일 공식 연습과 장비검사를 시작으로 아침부터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각국 선수들이 예천진호국제양궁장으로 모여들면서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30일 최종 엔트리 결과 50개국 514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가하며 26일까지 6일 동안 진행되며 대회 첫날인 21일 오늘 오후 2시부터 컴파운드 예선경기가 펼쳐졌다.

컴파운드 예선경기에 나선 한국 선수는 남자부에 김종호, 양재원, 최용희, 박승현 여자부에 한승연, 오유현, 소채원, 송윤수 선수로 모두 본선 경기에 진출하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특히 한승연 선수는 여자부 개인전에서 711점으로 아시아 신기록을 세웠으며 단체전에서도 여자부가 총 2126점으로 세계 신기록을 경신했다.

대회 이틀째인 22일 오전에는 컴파운드 단체전(남자, 여자, 혼성)이 펼쳐지며, 오후 2시부터는 리커브 예선전이 펼쳐진다.

예천군청 소속 국가대표 김제덕 선수를 비롯해 우리나라 국가대표와 세계 최고 선수들의 경기를 직관할 수 있는 이번 대회는 예선과 본선 경기(21일~24일)는 1층 지정 관람 구역 및 2층 관람석에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결승 경기는 온라인 사전예약자와 함께 현장 방문객 선착순 무료입장이다.

25일 컴파운드 결승전과 26일 리커브 결승전은 SPOTV를 통해 라이브로 중계되며 결승전을 위해 조성된 결승경기장은 잔디와 소나무가 어우러진 최고의 경관을 선보이며 실력을 겨룰 궁사들을 기다리고 있다.

조직위는 15일 프랑스 선수단 입국을 시작으로 20일까지 이루어진 각국 선수단의 예천 방문을 서포트하고 19일부터는 숙소와 양궁장을 오가는 셔틀버스 운행 등 선수들의 연습과 훈련에 힘을 보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