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청소년선수권대회 핀급 금메달 획득 기염
영천고등학교(교장 김상엽) 정인창 선수(1학년, 핀급)가 제7회 세계 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학교 태권도부(감독 천성탁) 명재진 코치는 지난 7~11일까지 터키 이즈미르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청소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 정 선수가 절묘한 발차기 기술을 선보이며 영광의 금메달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1996년부터 2년마다 개최돼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총 84개국에서 남자 415명, 여자 334명, 총 749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참가국수는 역대 최다이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10년 싱가포르에서 제1회 유스올림픽을 개최하기로 해 이번 대회에 대한 관심이 역대 어느때 보다 높았다.
정인창 선수는 3월 7일부터 11일까지, 전라남도 강진에서 열린 세계청소년태권도 선수권 대회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한국대표로 뽑혀 금메달을 받은 것.
금메달의 주인공 정 선수는 영천중학교 재학 시 전국소년체전 은메달, 전국 종별 선수권대회와 전국 중고연맹전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여, 재능이 남다른 선수로 주목을 받았다.
1학년인 정 선수는 진학 후 첫 전국대회에서 국가 대표로 선발되어, 세계대회에서 우승하여 세계최고선수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영천고등학교 태권도부는, 지난 3월 7일 영천 최무선 태권도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2008 경북 태권도 신인 선수권 대회에서, 1학년 정재찬군(밴텀급)과 이창규군(패더급)이 우승, 전국종별선수권대회 2학년 신의석군(핀급)이 은메달을 차지하는 등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태권도 교육의 산실로 급부상하고 있다.
영천/기인서기자 k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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