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호 탑승 태극전사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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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호 탑승 태극전사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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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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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3차예선 24일간 지옥의 레이스
염기훈·곽태휘 공백 누가 메우나 관심

 
 `부상에 발목을 잡힌 염기훈과 곽태휘가 빠지는공백을 누가 메울까’
 오는 31일 요르단과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차전을 시작으로 23일 동안 4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앞둔 축구 대표팀에 누가 뽑힐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축구 대표팀 사령탑인 허정무 감독은 이번 주중 예비 엔트리 34∼36명을 발표한뒤 17, 18일 K-리그 주말 경기를 지켜보고 소집 명단 25명을 추린다는 계획.
 31일 요르단과 홈경기에 이어 다음 달 7일 요르단 원정, 14일 투르크메니스탄 원정, 22일 북한과 홈경기까지 지옥의 레이스를 펼쳐야 하는 만큼 허 감독으로서는 옥석 고르기에 신중을 기할 수 밖에 없다.
 허 감독은 13일 “1주 간격으로 이어지는 4경기를 원활하게 진행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해외파는 대부분 합류하고 최상의 경기력을 보여준 K-리거들도 주목하고 있다”며 개략적인 발탁 기준을 설명했다.
 일단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정규리그 2연패에 앞장선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날 귀국한 이영표(토트넘 홋스퍼), 설기현(풀럼), 1부 리그승격으로 내년부터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김두현(웨스트브롬), 오범석(러시아 사마라 FC), 김남일(일본 빗셀 고베) 등 해외파는 우선 합류 후보들이다.
 그러나 허정무 감독이 지난 달 네덜란드로 직접 건너가 몸 상태를 점검했던 공격수 이천수(페예노르트)는 23일여의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
 국내파 중에선 최근 K-리그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허 감독의 낙점을 받을 공산이 크다. 지난 북한과 2차전 소집명단 24명 가운데 왼쪽 발등뼈 피로골절로 수술을 받은 공격수 염기훈(울산)과 왼쪽 발목을 다쳐 재활 중인 `골 넣는 수비수’ 곽태휘(전남)는 제외 대상이다.
 대신 2차전 예비 엔트리 43명에서 빠졌음에도 최근 화끈한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는 특급 새내기 조동건(성남)과 수원의 `골잡이 듀오’ 서동현, 신영록 등이 허 감독의 눈도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기량이 검증된 조재진(전북)과 이근호(포항), 박주영(서울) 등도 허정무호 승선이 점쳐진다.
 이들 후보 중 서동현이 시즌 8호 골로 득점 부문 2위를 달리고 있고 조재진(7골)과 이근호(6골), 신영록(5골), 조동건(4골)도 물 오른 골 감각을 뽐내며 득점 10걸 안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미드필더로는 2차전에서 뛴 조원희(수원)와 예비 엔트리에 들었던 `무서운 신인’서상민(경남), 최철순(전북) 등이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수비수 중에선 강민수(전북)와 이정수의 대표팀 잔류가 유력한 가운데 곽희주(이상 수원)와 김진규(서울)가 인상적인 활약으로 주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한상태이고 정성룡(성남)과 김용대(광주), 김영광(울산)은 골키퍼 후보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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