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와 결정이 필요한 시기”
  • 경북도민일보
“변화와 결정이 필요한 시기”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08.05.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영표·설기현 동반 입국…이영표 이적 시사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초롱이 이영표(31·토트넘)가 소속 팀에서 장기간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함에 따라 팀을 옮길 가능성을 언급했다.
 2007-2008 시즌 프리미어리그가 끝나 1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이영표는 “저를 원하는 팀이 많다는 건 기분이 좋은 일”이라면서 “지금에서는 변화가 필요하고 최선의 결정을 내려야 할 시기”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까지 토트넘 왼쪽 윙백으로 확고한 자리를 유지했던 이영표는 자신을 영입한 마틴 욜 감독이 물러나고 후안데 라모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올 시즌 중반이후에는 주전에서 완전히 밀려났다.
 장기간 결장으로 이영표가 다음 시즌 토트넘에 남아있기 힘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친정팀인 네덜란드 PSV 등이 이영표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영표는 “현재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즐겁고 행복하게 축구를 하는 것이다. 국내든 어디든 어떤 팀에서 뛰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어떻게 하고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영표는 하지만 원하는 이적 팀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을 묻는 질문에는 “지금 시점에서 밝히기는 곤란하다”고 말을 아꼈다.
 이영표는 또 벤치를 자주 지킨 것과 관련해서는 “경기를 못 뛰었지만 쉴 수 있는 좋은 시간을 가졌다. 괜찮았다”고 했다.
 반면 프리미어리그 2년 차인 스나이퍼 설기현(29·풀럼)은 소속 팀에 그대로 잔류하겠다는강한 의사를 나타냈다.
 이영표와 이날 동반 입국한 설기현은 “출전을 많이 하지 못해 아쉬움이 많이 남은 시즌이었지만 계약 기간이 남아 있다. 감독이 원하는 선수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설기현은 올 시즌 초반 풀럼으로 이적한 후 로이 호지슨 소속 팀 신임 감독과 불화설에 휘말리는 등 팀 내 입지가 크게 좁아져 출전기회가 많지 않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