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구서 전국 스마터즈 어울림 수영대회 열려
장애인, 일반인 수영 선수와 동호인들이 어우러지는 수영대회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오는 18일 대구에서 열린다.
대구시장애인수영연맹은 전국의 장애인 수영선수 200여명과 일반 수영 동호인 500여명이 출전하는 `제1회 전국마스터즈 어울림 수영대회’를 달서구 두류수영장에서 갖는다고 15일 밝혔다.
이 대회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장애인.일반인이 함께 참여하고 장애인.일반인이 혼성 계영 경기를 펼쳐 관심을 끈다.
대회는 전국의 수영 동호인들이 장애인부, 성인부, 초등부 등으로 나눠 개인.팀.연령.클럽별로 총 130여 경기를 치른다.
마지막 두 경기는 장애인 2명과 일반인 2명 등 4명이 한 팀을 이뤄 총 16개 팀이 혼성 계영 경기를 펼친다.
대회 종합 우승팀에는 상금 100만원이 부상으로 주어지고, 참가선수 전원에게 기념품과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장애인 선수.임원들에게는 무료로 식사가 제공되며,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는 익수자 구조와 응급처치 시범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병돈 대구시장애인수영연맹 회장은 “이번 대회가 장애인과 일반인이 물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함께 스포츠를 즐기며, 서로에 대한 인간적인 이해와 협력자적 관계 형성을 위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김재봉기자 kjb@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