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표자아트홀, 연극 `라이어1탄’ 공연
국민 코미디를 표방하는 연극 `라이어1탄’이 30~31일 양일간 포항 효자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연극 `라이어1탄’는 공연횟수만 3000회에 8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은 흥행작. `라이어 1탄’에 이어 `라이어 그 후 20년’과 `튀어!!’ 등 `라이어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라이어1탄’는 마음 약한 한 남자의 거짓말로 인해 하루 동안 일어나는 기막힌 해프닝을 그린다. 거짓말이 갖는 부정적인 고정관념을 깨고 다양한 해프닝과 상황을 통해 웃음을 자아낸다.
극은 메리와 바바라라는 두 부인을 두고 이중 생활을 하는 어느 택시 운전사 존 스미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이어진다.
이중생활을 하던 존 스미스는 어느 날 가벼운 강도사건에 휘말리면서 스케줄이 꼬이고, 이로 인해 그의 이중생활도 탄로날 위기에 처한다. 순간의 위기를 무마하려고 시작한 거짓말이 계속 부풀어 나서 진실이 거짓처럼 되고, 거짓이 진실처럼 돼버리는 기막힌 상황이 숨 돌릴 틈 없이 전개된다. 엉뚱한 상황으로 발전해가는 장면을 배우들의 속도감 있는 연기로 보여준다.
원제는 `Run for your wife’. 영국 극작가 겸 연출가인 레이쿠니의 작품으로 1983년 영국 런던의 사프테스베리 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전 세계에서 호평 속에 공연되고 있다.
효자아트홀 관계자는 “정교한 스토리 전개와 숨막히게 진행되는 상황 설정은 관객들을 웃음의 도가니로 몰고 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시간 30일 오후 7시30분, 31일 오후 3시·오후 7시30분.
관람권 신청은 25일까지 온라인(http://www.posco.co.kr)에서 가능하고, 당첨자 발표는 27일. /남현정기자 nh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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