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베이징행 탑승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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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베이징행 탑승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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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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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에 1-3 패…올림픽 4연속 출전 실패
 
 한국 여자배구가 중남미의 강호 도미니카공화국에 막혀 4회 연속 올림픽 출전에 실패했다.
 여자배구 대표팀은 25일 일본 도쿄의 메트로폴리탄체육관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세계예선전 마지막 경기에서 김민지(14득점)와 배유나(12득점.이상 GS칼텍스)가 분전했지만 도미니카공화국(세계 14위)에 세트스코어 1-3(25-17 20-25 19-25 15-25)으로 역전패했다.
 세계랭킹 11위 한국은 1∼2차전에서 푸에르토리코와 태국을 이긴 뒤 내리 5연패하면서 2승5패로 대회를 마쳤다.
 이로써 1996년 미국 애틀랜타대회부터 3회 연속 올림픽에 나가다 올해는 김연경,황연주(이상 흥국생명), 정대영(GS칼텍스) 등 주전들의 부상 공백을 결국 막지 못하고 무너졌다.
 마지막 경기에서 일본이 세르비아를 꺾어 우승해도 한국은 2승5패로 승패가 같은 카자흐스탄에 점수득실률이 뒤져 아깝게 탈락했다.
 한국은 점수득실률이 0.877(534득점, 609실점)로 이날 태국을 3-1로 꺾은 카자흐스탄(0.914)보다 낮기 때문에 우승팀을 제외한 아시아 1위팀에게 돌아오는 티켓도놓쳤다.
 1세트 중반 상대팀 카브랄의 잇단 공격범실에 편승해 기선을 잡았지만 2세트에는 12-12 동점에서 김민지의 공격범실과 도미니카공화국의 서브에이스 등으로 연속 4실점하면서 무너졌다.
 한국은 3세트 들어 라이트 나혜원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지만 한번 놓친 흐름을 되돌리기는 어려웠다.
 도미니카공화국의 탄력넘치는 스파이크와 가로막기에 연속 6점을 내주면서 흔들리고 말았다.
 4세트에도 4-4에서 도미니카 공화국의 예리한 공격에 4실점한 뒤 계속 끌려갔고 좀처럼 공격 루트를 찾지 못한채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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