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길림성 방문은 25일 중국 연변대학교에서 `길림성 조선족 중학생 문화연구회’가 주최하는 `윤동주 문학상’ 시상식에 참석, 그들을 격려하기 위해서다.<사진>
윤동주 문학상은 중국에 살고 있는 조선족들에게 민족혼을 일깨우고 점차 사라져가는 한글과 모국어를 지켜가게 하기 위한 동포 2세, 3세 교육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서포항라이온스클럽은 지난해부터 윤동주 문학상 수상자들에게 왕복 항공료 및 교통비 일체를 제공하는 등 모국 방문을 주선하고 있다.
서포항라이온스클럽 김순견 회장은 “앞으로 중국 조선족 사회에서 잊혀져 가는 윤동주의 민족정신을 일깨우는 사업에 더욱 관심을 갖고 확대해 나갈 뿐만 아니라 동포 2, 3세 교육 지원 방법도 모색해 보겠다” 고 말했다.
한편, 윤동주 시인의 모교인 용정중학교를 방문한 서포항라이온스클럽 대표들은 그동안 학생들이 작품사진 활동에 애로를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학교측에 고성능의 전문가용 디지털 카메라를 선물했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