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의병장 장산 신돌석장군 순국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추모행사를 내달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 신돌석 장군 유적지 및 영덕군내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 장군의 숭고한 호국정신과 용맹스런 기상을 재조명하는 뜻깊은 추모행사를 연다.
　영덕군 주최, 영덕문화원(원장 김용술)과 신돌석장군 추모위원회(위원장 김진석) 주관, 국가보훈처, 경상북도, 경주보훈지청, 국립국악원, 영덕교육청, 한국문인협회 영덕지부 후원의 이 행사의 주요 일정은 △제2회 의병장 신돌성 장군배 전국남·여 궁도대회(영덕 화림정 10일~12일), △영릉의병진 출정식 재현(영덕·영해·강구 12일), △전국학생백일장대회, 순국 100주년 추모제 및 시비 제막식(신돌석장군 유적지 충의공원 13일), △신돌석 장군배 전국남·여 팔씨름대회(예주문화예술회관 14일), △국난극복체험 걷기행사(목은 이색등산로 15일) 등이다.
　영덕군은 장군이 이번 추모행사가 1906년 영릉의병을 창군해 동해안 및 태백산맥을 거점으로 신출귀몰한 활약을 펼쳐 일본군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 격전지를 새롭게 되돌아보는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의 준비로 장군의 얼과 혼이 담긴 구국정신을 본 받는 소중한 행사로 자리매김 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영덕/김영호기자 ky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