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수익금 재투자에 불우이웃 도와
문경시가 산림재해 예방과 고용창출을 위해 시범사업으로 실행하고 있는 `산림바이오매스 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바이오매스(Biomass)는 에너지 이용의 대상이 되는 모든 식물, 미생물 등 생물체의 총칭으로 매년 숲 가꾸기를 추진하면서 많은 산물이 발생되나 수집비용이 과다 소요돼 일부분만 이용되고, 나머지는 산림 내에 방치돼 자원낭비의 원인이 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최근 사업비 5억 5000만원을 투입해 마성면 외어리 산 35-1번지 200ha 시유림에서 `산림바이오매스’사업을 시범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관내 저소득층 및 청년실업자 40여명에게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수집하게 될 약 3000여t의 산물을 매각해 발생한 수익금은 숲가꾸기 등 산림환경 개선사업에 재투자 하고, 나머지는 불우이웃에게 난방용 땔감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문경시 이건기 산림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산불예방, 바이오에너지용 원료공급, 저소득층 일자리 제공, 숲 경관 개선 등 좋은 호응을 얻고 있어, 올 하반기에는 사업을 확대해 일자리를 창출 등에 앞장 설 계획”이라고 했다.
문경/황경연기자 hgw@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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