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김정중씨, 왕대 350미 무상분양
영덕군양봉연합회 김정중(56·영덕군 남정면 우곡리·사진)부회장이 군내의 양봉농가에 왕대 350미를 무상으로 분양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김 부회장은 30년 이상의 양봉경력에 고도의 양봉사양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주위 유휴지와 산간지에 밀원수(백합, 헛개, 소동나무 등)를 식재해 지역의 신용있고 순도 높은 벌꿀생산에 기여해 왔다.
이번 왕대 무상보급 동기는 지난해 영덕군의 고품질벌꿀생산지원사업으로 우수 여왕벌인 충주호 20미 및 양봉자재 등을 지원받아 성과를 거둔 보답으로 관내 양봉농가들도 혜택을 고루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는 것.
군 관계자는 “현재 영덕군내 양봉벌은 퇴화가 진행돼 벌꿀생산이 떨어지고 있으나 김 부회장이 보급한 왕대는 여왕벌로 탈바꿈해 새로운 분봉이 가능하고 여왕벌을 교체함으로써 벌꿀생산량도 15~20% 정도 높아져 양봉농가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덕/김영호기자 ky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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