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농업기술센터에서 시범사업으로 칠곡군 가산면 송학리 소재 이준섭(54)씨의 60평짜리 1동의 톱밥배지 표고버섯 재배사에 빙수커텐 설치해 우수한 단열 및 냉·난방 효과로 고품질 표고버섯을 수확 할 수 있었다.
칠곡, 빙수커텐 개발 냉·난방비 획기적 절감 성공
국제 유가의 폭등으로 인한 냉·난방비 부담으로 표고버섯 재배를 포기하는 농가가 속출하는 요즈음 톱밥배지 표고버섯 재배사의 냉·난방비를 획기적으로 절감시키는 기술이 개발돼 표고버섯 농가의 인기를 끌고 있다.
지하수(평균 온도 15℃)를 이용해 표고버섯 재배사 양쪽에 물 순환형 커텐을 설치해 강제 순환 함으로서 무더운 한여름에 차가운 지하수 온도로 빙수커텐으로 변해 기존 냉각기에 대비 70%의 전기 동력비를 절감하고 겨울철에 자연 그대로 지하수(평균 온도 15℃)를 이용해 톱밥배지 표고버섯 재배사 양쪽 벽면에 물 순환형 커텐을 설치해 강제 순환 함으로서 겨울철에는 지하수 온도를 이용해 온풍커텐으로 변해 기존 난방비에 대비 90%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했다.
칠곡군농업기술센터에서 시범사업으로 칠곡군 가산면 송학리 소재 이준섭(54)씨의 60평짜리 1동의 톱밥배지 표고버섯 재배사에 설치해 여름철 혹서기에 환기 시스템과 빙수커튼에 지하수를 공급해 버섯 재배사에 냉방을 한 결과 외부 기온이 30℃의 날씨 속에서도 재배사 온도를 20℃ 로 유지할 수 있었으며 빙수커튼의 우수한 단열 및 냉·난방 효과로 보일러, 또는 동력전기를 이용한 냉각기를 가동 하지 않아도 고품질 표고버섯을 수확 할 수 있었다. 이준섭 톱밥배지 표고버섯 재배 시범농가는 첫마디가 “한여름철, 한겨울철 표고버섯은 재배가 어려워 가격이 제일 높으나 버섯재배 농가의 경우는 값비싼 비용문제로 그림의 떡이였으나 이번에 빙수커텐을 설치한 결과 수확량이 작년대비 200% 증가 됐다”고 말했다.
칠곡군농업기술센터 주기룡 소장은 “빙수커텐을 설치해 톱밥배지 표고버섯을 재배한 시범사업 결과를 종합 분석하면 원목재배 시 악성 노동력을 해결하고 고품질의 표고버섯을 4계절 연중 출하 가능함으로농가소득을 증대할 수 있어 년차적으로 확대할 계획” 임을 밝혔다.
또한 전국 버섯전문지도연구회 50명, 경북도 버섯 생산자 단체 임원 30명 등 80명이 ’08. 6. 24일부터 2일간 톱밥배지 표고버섯 농장에서현장체험, 연찬회를 개최했으며 청도, 상주, 전남 보성, 해남 표고버섯 농가들의 견학이 줄을 잇고 있다.
칠곡/박명규기자 pm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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