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5단체,기자회견 열어
경제5단체장들은 3일 “대기업은 올초 목표했던 수준 보다 10% 이상 신규 채용을 늘리고 중소기업은 1사(社)1인(人) 추가 채용하는 캠페인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조석래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손경식 회장, 무역협회 이희범 회장,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 한국경영자총협회 이수영 회장 등 5인은 이날 오전 서울 코엑스 아셈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단체들은 올초 신규채용 목표를 지난해 보다 18.3% 많은 7만7500명으로 잡은 바 있어 이날 발표된 10% 추가채용 계획은 기업들이 7700여명을 추가로 뽑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이와 관련, 조석래 회장은 “전경련 조사 결과 현재 30대 그룹은 올해 초 발표한신규 채용계획의 50%를 조금 넘게 달성한 상태”라고 전했다.
1사1인 추가고용 운동의 기대효과의 경우, 중소기업 301만 7787개 중 10인 이상 사업체에서 10%만 캠페인에 동참한다면 2만3000개의 일자리가 더 늘어나는 셈이라고 중소기업중앙회측은 설명했다.
경제5단체장들은 “기업 투자 및 고용현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해 나갈 것이며 대·중소기업 공동으로 전국 순회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일자리에 대한 정보 제공을 확대하고 우수 인력의 취업기회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특히 노조는 불법파업을 자제하고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경제 살리기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며 “정치권도 국민의 총의를 모아 경제난 극복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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