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금천중고등학교(교장 이재현)는 지난 4일 육군3사관학교 군악대를 초청해 `군악연주회’를 개최했다.
연주회에는 지역 초등학생들과 교직원, 청도군수(이중근), 청도교육장(오수현), 금천면장(정성근), 유관기관장, 지역주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해 칠월의 공연 열기를 한껏 더했다.
이재현 교장은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체험의 기회가 부족한 시골학교 학생들에게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나아가 지역 주민들의 질 높은 문화생활을 선도하기 위해 이번 연주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연주회는 `경기병 서곡’ 을 시작으로 Paul Lavender의 편곡 `John william’s concert’, 이재현 교장의 `성악협연’ 으로 이어졌고, Naohiro Iwai의 편곡 `American Graphity’ 를 끝으로 대단원을 맺었다.
연주가 끝난 후 공연장에서 만난 한 학생은 “군악대의 절도 있는 모습이 너무 멋있고 그에 걸맞게 어우러진 연주와 성악을 들어보니, TV에서 보이는 대중가요가 주는 즐거움과 다르게 차분하면서도 편안한 느낌을 받았다”며 공연 소감을 밝혔다.
청도/최외문기자 cwm@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